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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룸 2

<이스케이프 룸> 재미는 있는데 밋밋해

을 방탈출 게임의 하드코어 버전이라고 해야 할까. 밀실 탈출 스릴러로선 나름 현대화(?)를 한 셈인데, 아쉽게도 상하가 바뀌는 방까지만 신선했다. 그 신선함도 민폐 캐릭터가 없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열심히 서로를 위해가며 탈출하는 파티원들은 탈출 자체보다 민폐 캐릭터와 전투를 벌이는데 집중했던 그간의 여러 영화보단 훨씬 낫다. 그러나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문제가 노출된다. 복선만 깔아두고 별다른 움직임을 안 보이던 캐릭터가 느닷없이 본색을 드러내며 허탈하게 하고, 밝혀진 사건의 실체는 진부하다 못 해서 일본만화 어딘가에서 수천 번은 본 것 같은 기시감으로 도배를 했다. 한편, 을 보게 한 결정적 이유인 데보라 앤 월은 그녀 특유의 신 들린 듯한 연기를 보여줄 기회를 잡지 못 하고 낭비되었다. 그녀를 엉뚱..

이스케이프 룸 일반판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그럭저럭 괜찮은 탈출 스릴러라는 이야기에 업어 온 블루레이. 개인적으로 참 좋아라하는 데보라 앤 월이 나온 것도 구매 이유 중 하나다. 은 그리 인기가 많지 않은 영화에 일반판임에도 꽤 괜찮은 퀄리티로 나왔다. 하기사 요새 콜렉터들의 높은 기준을 고려할 때 이 정도는 되어야 블루레이 소리라도 들을 수 있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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