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점에선 이달의 소녀 즉, 이달소를 최고의 신인으로 보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이달소는 본래 트와이스 다음 세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빠르게 팬덤을 모은 그룹이다. 멤버를 한 사람씩 공개하고, 개인 앨범과 유닛 활동까지 지원하며 먼저 팬덤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멤버 전원이 공개되어 데뷔할 땐 이미 대단한 규모의 팬덤을 모은 상태였다. 데뷔 앨범의 총판매량이 5만 장을 넘었을 정도. 중소 기획사의 신인 걸그룹이 데뷔 앨범으로 5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건 기적 같은 일이다. 프리스틴 이후 이 정도의 기세를 지닌 신인이 없었다는 말이 나왔으니 얼마나 큰 기대를 받았는지 알 법하다. 그러나 너무 뜸을 들였던 게 되려 독이 되고 말았다. 멤버를 하나씩 공개해가며 점진적으로 팬덤을 모은다는 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