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아이즈원의 연장에 가장 큰 걸림돌, 아니 걱정은 하나였다.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보상이 되고 있느냐. CJ 측에선 자본을 출자해 중소 기획사들을 열심히 지원하고 있다는 얘기만 할 뿐, 그 피해자가 누군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그게 정확한 사실인지 여부를 알 수 없었다. 게다가 회사에 지원하는 것보다 피해자 본인들에게 직접 지원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는 안준영의 범죄엔 관심이 없고 아이즈원의 해체에만 관심이 있는 악질들에게 빌미가 되어 '보상도 하지 않고 해체도 하지 않는 CJ'라는 식의 엉뚱한 여론몰이를 당한 이유기도 하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피해자가 밝혀진 것. 재판에서 밝혀진 의 피해자는 이가은과 한초원이다. 이가은은 5위, 한초원은 6위였다고 한다. 이로써 우리는 이가은과 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