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에 한국과 일본 전쟁 가능성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읽어보았다. 글은 매우 재미있다. 원래 재미있는 글을 쓰시는 분이다. 그 논리에 공감하지는 않는다. 지나치게 오버해서 해석한 측면이 여럿 존재한다. 다만, 확실한 것 하나는 자민당은 분명히 한국과의 전쟁을 준비했다는 사실이다. 아베 정권처럼 전쟁을 입에 달고 살았던 일본 정권이 없었고, 2차 한국전쟁에 대한 대비가 정권 수뇌부로부터 흘러나온 정권이 없었다. 문제는 2차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때의 일본군 한국 진출, 혹은 한일전쟁이 일어났을 때 일본 국민이 전쟁을 막을 수 있느냐다. 이 측면에서 보자면 저 극단적인 해석으로 가득한 글에서도 현실성을 찾을 수 있다. 일본 국민은 죽었다 깨어나도 전쟁을 막지 않는다. 틀렸다는 걸 알아도 '그게 뭐 어때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