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의 세 번째 미니앨범 은 이래저래 손에 들어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 앨범이었다. 특히나 종류별로 하나 이상 구매한 사람은 더욱 그럴 것이다. 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아마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와 스윙 엔터테인먼트 측에선 지난 의 35만 장 초동이 이른바 말하는 '원기옥'일 거라 생각했던 모양이다. 게다가 미니 앨범은 정규 앨범보다 성적이 안 좋게 마련. 넉넉하게 오더하지 않은 것 아닐까. 지금이 코로나19 시국이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우한에서 시작된 이 전인류적 재난이 소비 심리를 박살 냈다. 악성 재고를 절대 남기지 않는 CJ에서 보수적으로 오더를 넣었거나 아니면 넉넉하게 오더를 넣었음에도 코로나19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서 재고가 부족했거나 둘 중의 하나다. 하필 이 시기에 음반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