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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3

영화 오페라의 유령 2004, 에미 로섬 만으로 성립한다

내게 에 대한 이미지는 아주 희미하다. 어린 시절 읽었던 소설은 엉망진창인 번역 탓에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었다. 2000년대에 봤던 뮤지컬 은 기억에 음악만을 남겼고, 뮤지컬을 영화화한 은 기억에 에미 로섬의 미모만을 남겼다. 영화 블루레이를 구매한 건 2004년 당시 이 영화를 높게 평가해서가 아니라 최근 들어 재평가받는 광경을 봤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모이는 사이트에서 놀라울 정도의 지지를 얻고 있었다. 분명히 그리 잘 만든 영화는 아닌 거로 기억하는 터라 뜻밖의 광경에 다소 당황했던 것. 확인해보고 싶었다. 영화를 다시 본 결과, 여초 사이트의 호평은 어디까지나 원작 뮤지컬에 대한 환상이 영화에 덧씌워졌기 때문이란 생각이다. 은 15년 전의 영화라는 걸 고려하더라도 그다지 잘 만든 영화가 아니..

영화 오페라의 유령 2004 블루레이 까보기

분명히 이전에 블루레이를 까본 적이 있다만, 이 블로그가 아닌 터라 그냥 새로 찍어서 올린다. 아, 여기서 까본다는 건 열어본다의 속어지 비판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블루레이의 이모저모다. 제작년월이 2013년인 걸 보면 알겠지만, 블루레이 출시는 굉장히 뜬금없었다. 어쩌면 다른 나라에도 그간 블루레이가 없다가 뒤늦게 제작한 걸지도.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공연 블루레이

'어머, 이건 질러야 해'라고 소심하게 소근거리며 질렀던 25주년 기념 공연. 그런데 정작 구매해놓고선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감상한 적이 없네요. 몇몇 무대만 수박 겉핥기 식으로.. 사실, 뮤지컬 블루레이를 완벽하게 감상한 건 뿐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25주년 기념 공연 블루레이입니다. 재미없을 수가 없는 공연인데 왜 제대로 못 보고 있을까. 하기사, 영화들도 제대로 못 보고 5년을 맞이한 타이틀마저 있는데 차순위인 뮤지컬은.. 이거 정말 문제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 본 블루레이 다 보기 전엔 새로 지르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간 새로 나온 타이틀을 품절돼서 보고 싶어도 못 보는 꼴이 됩니다. 피눈물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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