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엠마 스톤을 보고 싶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엠마 스톤의 비주얼은 충격이라 할 만큼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리고 좀비영화가 보고 싶었다. 최근 며칠 동안 핏물 가득하고 사지가 찢겨나가지 않는 영화가 아니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 답안은 나와있다. . 본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간단한 리뷰를 남긴 것도 최근이지만, 다시 보고 싶어졌는데 어쩌겠나. 게다가 VOD는 좌우를 잘라서 1.78:1로 만들어놓았던 탓에 제대로 봤다고 하기도 뭣하다. 블루레이 만세. 은 참 감동적인 영화다. 웃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로 그렇다. 2009년에 제작된 영화의 속편이 출연진 그대로 10년 만에 만들어졌다. 보통은 이렇게 속편이 제작되기까지 긴시간이 흐르면, 배역 중 상당수가 바뀌거나 캐릭터 자체가 사라지는 일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