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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브레이커블 2

23 아이덴티티 (2016) 블루레이 및 잡썰

나이트 샤말란의 부활이라고 경축을 올리던 . 속편인 가 비평적 측면에서 미끄러지고 최신작인 도 미끄러지면서 그저 운이었던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의 속편이 이런 식으로 나올 줄 몰랐던 팬들은 로 완결된 트릴로지를 그저 행복하게 바라봤을 듯하다. 개인적으론 나이트 샤말란의 영화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처럼 쭈욱 별로였던 게 아니라 들쭉 날쭉한 느낌이었기 때문에 그의 필모그래피에 큰 불만은 없고, 그래서 혹시나 하며 의 후속작을 기다리고 있다. 아래로 일반판 블루레이. 4K 블루레이도 나왔지만, 한국에 정발되지 않았다. 뿐 아니라 , 까지 4K로 나온 모양인데, 아마 한국에 유니버설 런칭의 OTT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4K HDR로 트릴로지를 보긴 어려울 듯하다.

백만 년 만에 다시 본 언브레이커블

대체 얼마 만에 보는 건지 모를 . 속편인 가 개봉하기 전에 봤어야 맞는데, 가 의 속편인지 알지 못 한 탓에 안 봤다. 덕분에 의 엔딩을 보고 머리에 총 맞은 기분이었던 기억이 난다. 새삼 놀라운 영화다. 이렇게 히어로의 시작을 멋지게 만들어냈으면서 이렇게 무모한 타이밍에 영화를 끝내다니. 아주 오래 전 첫 감상 당시에 마냥 좋게 느껴지지 않은 이유를 다시금 확인했다. 사무엘 잭슨이 나이트 샤말란에게 왜 속편 안 만드냐고 따진 게 이해가 간다. 속편이 나오기까지 십수 년이 흐르는 사이 사무엘 잭슨은 히어로가 되어버렸다. 여기선 빌런, 저기선 히어로. 고생이 많은 아저씨다. 이건 사소한 잡담. 제작비가 7500만 달러나 된다. 나이트 샤말란을 스타덤에 올린 는 4000만 달러. 지금 기준으로도 대단히 많..

영화/리뷰 20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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