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샤말란의 부활이라고 경축을 올리던 <23 아이덴티티>. 속편인 <글래스>가 비평적 측면에서 미끄러지고 최신작인 <올드>도 미끄러지면서 그저 운이었던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언브레이커블>의 속편이 이런 식으로 나올 줄 몰랐던 팬들은 <글래스>로 완결된 트릴로지를 그저 행복하게 바라봤을 듯하다. 개인적으론 나이트 샤말란의 영화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처럼 쭈욱 별로였던 게 아니라 들쭉 날쭉한 느낌이었기 때문에 그의 필모그래피에 큰 불만은 없고, 그래서 혹시나 하며 <글래스>의 후속작을 기다리고 있다.
아래로 <23 아이덴티티> 일반판 블루레이. 4K 블루레이도 나왔지만, 한국에 정발되지 않았다. <23 아이덴티티>뿐 아니라 <언브레이커블>, <글래스>까지 4K로 나온 모양인데, 아마 한국에 유니버설 런칭의 OTT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4K HDR로 트릴로지를 보긴 어려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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