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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허드 2

조금은 조니 뎁 이전 비주얼이 돌아온 앰버 허드

굴지의 미모를 자랑함에도 필모그래피가 그다지 좋지 않은, 그러니까 작품 고르는 눈이 없었던 앰버 허드. 자존심이 좀 센 건지 프랜차이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보단 본인이 직접 제작한 영화 쪽으로 움직이다가 괜찮은 히트작을 만들어내지 못 하고, 이후 조니 뎁과의 이혼 과정에서 불협화음까지 생기며 연예계 생활이 나락으로 떨어질 지경에 처했었다. 물론, 앰버 허드의 비주얼이 바로 망가진 건 아니다. 까지만 하더라도 역시 앰버 허드란 생각이 드는 비주얼을 자랑했는데, 그 이후 조니 뎁과의 여러 이야기가 계속해서 터지고 법정 공방이 길어지는 와중에 '피골이 상접했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상태가 되어버리더라. 아마 눈썰미가 있는 사람은 의 앰버 허드와 의 앰버 허드가 꽤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을 거다. 그런데 그토록..

기타 연예인 2019.08.12

아쿠아맨, 여러 측면에서 블랙팬서보다 앞서

이 마블 영화보다 더 마블 영화 같다는 얘기를 이미 개봉 당시에 했던 것 같고, 와 마찬가지로 고전 로얄 패밀리 이야기들을 어설프게 짜깁기한 수준이란 얘기도 했던 것 같고, 보다 (비교하는 게 우스울 만큼 압도적으로) 뛰어난 액션을 보여준다는 얘기도 했던 것 같다. 이번에 블루레이를 감상했는데, 이미 한 이야기들은 빼고 몇가지 떠오르는 걸 정리해본다. 1.이 잭 스나이더의 액션 연출 스타일을 어설프게 따라한 수준이라면(애초에 따라할 생각이 없었을 가능성도 크다), 은 거의 완벽하게 카피해냈다. 인물의 대치를 대각선 구조로 잡는다거나, 인물의 돌진을 후방에서 쫓아가다가 컷을 바꿔 묵직한 한 방을 내리치는 잭 스나이더의 스타일이 대놓고 들어가 있다. 슬로우모션을 거는 타이밍도 아주 확실하게 카피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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