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과잉이 문제다. 가열차게 불타오르느라 그럴싸하게 엮여야 할 인과에 신경쓸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엔 액션이 장기인 감독이라는 걸 어필하려고 무리를 했다고 할 법한 롱테이크 액션이 가득 담겨 있다. 그냥 연출했어도 충분했을 액션을 핸드헬드 롱테이크로 찍으니 그게 멋진 건지 정신없는 건지 모르게 된다. 곡예가 가득한 액션을 롱테이크로 연결한 게 신기해서 액션이 잘 만들어졌다고 현혹될 수 있는데, 의 액션은 기본적 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만큼, 치고 꺾는 과정에서 느껴져야 마땅한 쾌감이 없고, 그저 혼란스러울 뿐이다. 배우와 스턴트맨만 잔뜩 고생하는 '나쁜 액션'의 표본이다. 와 의 액션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를 보고 새삼 깨달았다. 액션에 역량을 집중하느라 다른 부분을 소홀히한 건지, 꽤 매력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