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특수효과가 많이 사용된 중국의 판타지치곤 괜찮다 싶은 영화에 불과합니다. 제목의 '지금은 못 만들 작품'이라고 한 건 대단히 좋은 작품이라서 그런 게 아녜요. 은 뜻밖에도 문화대혁명 시대에 일어난 사건 때문에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이들을 주인공 삼아서 진행하는 영화에요. 그런 홍콩판 블루레이를 열어봤습니다. 중국에서도 문화대혁명은 흑역사 취급이고, 그게 옳지 않았다는 걸 딱히 부정하진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그런 세상의 시선을 마음 편히 받아들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은 제작 당시에도 마냥 속 가볍게 제작된 영화는 아니었을 거에요. 시진핑이 문화대혁명의 피해자 중 한 사람이라서 그나마 넉넉한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제작하는 게 가능하지 않았나 싶고요. 그런데 여러 국가적 변화를 겪고 난 지금은? 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