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김연아, 대만의 아이유. 그러니까 김연아와 아이유를 합친 듯한 연예인이 바로 오우양나나 歐陽娜娜라는 얘기다.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팅에서 전대미문의 역사를 쌓은 것처럼 오우양나나는 어린 시절부터 첼리스트로 세계적 명성을 떨쳤다. 김연아처럼 역사에 길이 남을 존재가 된 것 같진 않지만, 어쨌든 대만인으로선 드물게 신동 소리를 들으며 활동한 재능이다. 또한 그 음악적 재능과 비주얼을 살려서 팝 음악과 예능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마치 아이유가 그랬던 것처럼. 그래서 대만 사람들에게 오우양나나는 김연아와 아이유를 합친 것 같은 존재였다는 것이다. 그런 오우양나나가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고 밝혔을 때 얼마나 충격이었을지 감이 잡히는가. 저 작은 얼굴에 귀여운 이목구비를 갖췄는데, 기럭지가 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