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페미들이 싸질러대는 글을 때문에 '2차 가해'라는 말이 희화되고, 멍청한 사람들이나 쓰는 단어로 변질되었는데, 본질적으로 '2차 가해'는 성범죄뿐 아니라 모든 범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단어입니다. 이번 버닝썬 사태나 정준영의 카톡에 담긴 피해자가 누구인지 찾는 행위가 정확하게 2차 가해에 해당하는 경우라 볼 수 있지요. 피해자들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찍힌 동영상을 전국 단위의 인구가 찾아헤매고 있어요. 멘탈이 남아나겠습니까? 세상에 이번 사건을 공개한 사람들이 하나 같이 말합니다. '피해자들은 촬영한 것도 몰랐다'라고. 그럼에도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끼리끼리 노는 거다. 더러운 애들이다.' 그리고 '누군지 알고 싶다'라고 말하며 찾아헤맵니다. 의문이 안 생길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