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백두산 2

영화 [백두산] 수지 빼고 남는 게 없었다

영화 백두산 블루레이를 봤다. 영화 속 하정우 캐릭터 못지 않게 얼빵한 수준의 영화다. 합리성은 시작부터 끝까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이야기는 짤막한 재난씬에 살이라도 붙여보려 억지로 짜맞춘 것에 불과하다. 다이제스트 스타일의 편집 스피드는 엉망진창인 시나리오를 감추려는 변명처럼 보인다. 백두산 폭발이라는, 올해 바로 찾아와도 이상하지 않을 현실적 재난을 가져왔음에도 영화 안에 현실성이라곤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영화를 재감상하는 얼빠진 시간 낭비를 하고 싶지 않을 뿐이지, 지금 백두산을 재감상하고 제대로 정리한다면, 난 이 영화의 모든 요소를 전부 부정할 수 있다. 솔직해지자. 백두산은 백두산 폭발이라는 화제적 요소에 착안해서 지진과 폭발의 VFX를 열심히 보여주고 싶어했던 제작자에 의해 재창조..

영화 백두산 2BD CJ 넘버링 블루레이 언박싱

은 아직 안 본 영화다. 언젠가 분명히 일어날 사건을 다룬 영화라서 흥미는 갔는데, 돈이 없고 평가도 안 좋아서 접어뒀던 기억이다. 다만 수지의 첫 번째 블록버스터 출연작이고, 마동석이 학자 연기를 한다는 게 너무 마력적이라 블루레이까지 패스할 순 없었다. 실제로 머지 않은 미래에 폭발할 가능성이 매우 큰, 그리고 분명하게 폭발이 예정되어 있는 백두산이 소재니 만큼 어지간히 못 만든 게 아니면 몰입 안 되기도 어려울 테니 영화도 나름 기대하고 있다. 아래로 CJ 넘버링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디자인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