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말부터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생존용 무술들은 정작 그 본류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선 그다지 사용되지 않았다. 한국의 무술 감독이 일본에 넘어가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달까. 그런 의미에서 은 꽤 인상적이다. 주로 스턴트맨, B영화의 악당 등으로 출연하던 이들이 모여서 만든 전형적인 '일본식 저예산 영화'인 은 액션 만큼은 저예산과 거리가 멀다. 꼭 일본의 스턴트 업계가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우리가 못하는 게 아니라 영화계에서 우리의 액션을 안 써주는 것뿐이다." 일본 스턴트의 가능성을 본 영화가 이다. 물론, 이후에도 일본 영화계는 여전히 답보 상태. 재능이 있는 사람이 있어도 윗대가리가 그대로면 소용없다는 걸 알려주는 사례라하겠다. 아래로 영화 일본판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