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영화 리:본 일본판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즈라더 2020. 5. 11. 13:30

 2000년대 말부터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생존용 무술들은 정작 그 본류라 할 수 있는 일본[각주:1]에선 그다지 사용되지 않았다. 한국의 무술 감독이 일본에 넘어가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달까. 그런 의미에서 <리:본>은 꽤 인상적이다. 주로 스턴트맨, B영화의 악당 등으로 출연하던 이들이 모여서 만든 전형적인 '일본식 저예산 영화'인 <리:본>은 액션 만큼은 저예산과 거리가 멀다. 꼭 일본의 스턴트 업계가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우리가 못하는 게 아니라 영화계에서 우리의 액션을 안 써주는 것뿐이다."


 일본 스턴트의 가능성을 본 영화가 <리:본>이다. 물론, <리:본> 이후에도 일본 영화계는 여전히 답보 상태. 재능이 있는 사람이 있어도 윗대가리가 그대로면 소용없다는 걸 알려주는 사례라하겠다.


 아래로 영화 <리:본> 일본판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이런 유형의 저예산 영화치곤 나름 깔끔하게 잘 나온 편이다. 




  1. 유도 기술이나 가라데 기술은 크라브마가, 케이시, 시스테마, 주짓수 등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