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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우치 유코 2

크리피: 일가족 연쇄 실종 사건, 다케우치 유코를 그리워하며

내가 이 타이틀을 사고 리뷰를 적었을 때만 하더라도 국내에 수입이 안 되었기에 라는 제목으로 적었었는데, 그새 수입이 되어서 제목이 길어졌다. 이라고 한다. 부제로 붙은 거 싹 떼 버려야 한다. 이 영화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성향이 그대로 반영된 영화다. '모든 감정은 손쉽게 부술 수 있다'는 영화의 냉정한 정서를 지나치게 감성(?)적으로 만들었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블루레이를 꺼내든 건 다케우치 유코의 충격적인 소식에 그녀가 그리워졌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서도 다케우치 유코는 찬란했다. 가슴이 미어지는 듯하다. 아래로 일본판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오링 형태의 아웃 케이스에 블랙 킵 케이스를 사용했다. 사이즈가 디비디 사이즈인 것을 보아 디비디 케이스를 그대로 이용한 모양이다. 비슷한 사례..

미스 셜록, 수사물 왕국 일본의 셜록 재해석

수사물을 가장 잘 만드는 나라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논란이 생길 수 있으나, 수사물을 가장 많이 만드는 나라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여지 없이 을 제작한 일본이 정답이다. 2010년대 들어 밑바닥을 치는 드라마 업계에서 그나마 정상 시청률을 갱신하는 게 수사 드라마라는 걸 깨달은 업계가 '수사'가 들어갈 수 있을 모든 소재를 끌어다 수사물을 만든 덕이다. 형사, 변호사, 검사, 재판관, 보험사, 탐정, 의사 등 수사에 조금이라도 개입할 수 있을 모든 직업으로 수사물을 만들었다. 10부에 불과한 일본 드라마의 짧은 플레잉타임 덕분에 동어반복도 그리 많지 않은 편이며, 홍수처럼 쏟아져나오는 수사물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기 나름 차별화를 시도한 덕분에 다양성 측면에선 꽤 성공적이다. 물론, 분기의 절반이 수사물..

드라마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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