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덕질을 하면서 '어느 쪽을 택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었다. 1. 원픽이 떨어진 그룹을 계속 덕질하는 게 옳은가. 2. 아키모토 야스시라는 악마가 프로듀싱하는 그룹을 덕질하는 게 옳은가. 3. 조작으로 데뷔가 결정된 그룹을 계속 덕질하는 게 옳은가. 4. 조작 사건이 있었음에도 활동을 재개하는 게 옳은가. 5. 프로젝트 기간이 끝나고 연장하는 것과 해체하는 것 중의 어느 쪽이 아이즈원 멤버들을 위해서 올바른 방향일까. 6. CJ와 소속사들의 반발을 견뎌가며 재결합하는 것과 그대로 뿔뿔히 흩어지게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옳을까. 결과적으로는 아이즈원을 덕질하는 게 옳은 방향이었으며, 활동 재개든 연장이든 재결합이든 아이즈원을 쭈욱 유지시키는 게 멤버들을 위해서도 옳은 방향이었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