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텐센트성광대상 2020 사진이 올라올 때는 꽃무늬에 공주풍 치마폭의 드레스라 그냥 만족하면서 보고 있었다. 디리러바에게 이런 이미지도 있었나 싶어서 괜히 피식 웃기도 했고. 그런데 두 번째 드레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디서 아주 자주 봤던 스타일의 드레스인 듯해 잘 떠올려보니 예전 논현동 살던 시절에 주변 유흥업소를 지나다가 자주 봤던 스타일이 아닌가. 보통은 저 드레스에서 어깨에 끈이 없는 일이 잦았는데, 저렇게 얇은 끈이 있으니 오히려 더 노골적이다. 지금은 '홀복'이라 불리는 폴리우레탄 함유의 원피스가 대세를 타서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던가. (오해마시길 난 술과 담배를 싫어해서 그런 업소는 계단 한 발 딛은 적조차 없다.) 쉽게 말해서 요염하다던가 섹시하다던가 하는 말로 한 발 물러설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