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인

선을 넘은 노출 드레스의 디리러바, 텐센트성광대상 2020

즈라더 2020. 12. 25. 06:00

 처음 텐센트성광대상 2020 사진이 올라올 때는 꽃무늬에 공주풍 치마폭의 드레스라 그냥 만족하면서 보고 있었다. 디리러바에게 이런 이미지도 있었나 싶어서 괜히 피식 웃기도 했고. 그런데 두 번째 드레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디서 아주 자주 봤던 스타일의 드레스인 듯해 잘 떠올려보니 예전 논현동 살던 시절에 주변 유흥업소를 지나다가 자주 봤던 스타일이 아닌가. 보통은 저 드레스에서 어깨에 끈이 없는 일이 잦았는데, 저렇게 얇은 끈이 있으니 오히려 더 노골적이다. 지금은 '홀복'이라 불리는 폴리우레탄 함유의 원피스가 대세를 타서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던가. (오해마시길 난 술과 담배를 싫어해서 그런 업소는 계단 한 발 딛은 적조차 없다.)

 

 쉽게 말해서 요염하다던가 섹시하다던가 하는 말로 한 발 물러설 수 없을 정도의 '야한' 드레스라는 얘기다. 최근 다이어트 경쟁에 이은 노출 경쟁으로 중국 연예계가 끊어오르고 있는데, 디리러바가 조금 더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디리러바와 같은 중국의 1티어 연예인이 저런 드레스를 입었다는 게 그저 신기할 따름. 한국의 1티어 연예인이 저런 드레스를 입었다간 그날 인터넷 난리나고 가짜 페미니스트들이 뒤엎었을 것이다. 중국 남자들이 열광하는 글을 쏟아내는 걸 보아 일단 디리러바의 스타일링은 성공했다고 봐야 할 듯.

 

 최근 극단적인 다이어트 경쟁과 구리나자나 동려아가 입은 드레스 등을 보면서 이제 노출 경쟁 과열되겠구나 싶긴 했다. 과연 중국의 엄격한 검열기관이 이 경쟁을 내버려둘지 궁금하다.

 

 아래로 텐센트성광대상2020의 디리러바(迪丽热巴迪力木拉提, 迪丽热巴, 적려열파, Dílìrèbā Dílìmùlātí, دىلرابا دىلمۇرات). 

 

 

 여기까지는 팬들이 찍어서 올린 직찍들. 아래부터는 공작소에서 올린 초고화질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