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모델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구리나자의 예능 활약이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올 때마다 미모와 스타일링으로 화제가 되고 있어요. 이 예능으로 그간 구리나자에 대해 지녔던 안 좋은 편견을 깼다는 얘기를 봤는데, 이게 번역기를 돌린 거라, 무슨 편견이었고, 어떻게 깨졌다는 건지 잘 읽히질 않더군. 어쨌든 구리나자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좋은 이야기. 덩달아 한국에서도 숨의 모델로 나와서 인지도를 올리고 있네요.
구리나자의 <시환니, 워예쓰>의 현장, 착장 사진들입니다. 역시 화보를 잘 못 찍는 구리나자. 현장 사진이 각 잡고 찍은 사진보다 백만배 예쁘다는 슬픈 현실.
구리나자에 대해서 현시국을 겹쳐 이야기해보자면, 조금 아이러닉합니다. 중국과 지나치게 밀착해서 이미지가 망가진 한국 회사가 중국인인 구리나자를 모델로 캐스팅했는데, 구리나자는 그냥 중국인이 아니라 드물게 현대에 이르러서도 독립 운동을 진행했고, 동시에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인권 탄압을 당하고 있는 위구르족 중국인입니다. 왠지 모를 혼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