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또 여초 성향이 짙은 사이트에서 장원영이 김민주를 대신해서 센터에 섰다며 난리가 났더군요. 역시 아키모토 야스시의 소름 끼치는 악개 양성 프로젝트에 한숨. 이 인간은 해로운 돼지에요.
2.
엄밀히 말해 우리나라에서 센터 그까짓거 뭐가 그렇게 중요하겠습니까. XX의 센터 XX라고 해도 무대에서 센터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룹을 대표하는 얼굴이란 의미에 가까웠으니까요. 그런데 아이즈원은 <프로듀스48>이란 역대급 정병에 음습한 싸움이 벌어지던 서바이벌에서 탄생한 그룹이에요. 장원영을 1위로 만든 그녀의 팬들은 자신들이 뽑은 멤버가 센터라는 것에 나름대로의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을지 모를 일입니다. 그러니 '그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센터'를 굳이 바꿔서 불만이 생기게 하면 안 돼요. 봐요. 벌써 팬들끼리 싸움 났습니다. 48그룹 악개판 만들어서 돈 잔치 벌이는 아키모토 야스시의 습성이 또 드러났네요.
3.
아이즈원 팬덤이 올팬기조라곤 하지만, 개인팬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서바이벌 그룹의 개인팬들이 악개팬 되는 거 정말 순식간이에요. 저 해로운 돼지 아키모토 야스시가 아이즈원 팬덤의 민감한 부분에 음습하게 생채기를 냈어요. 그렇게 긁어부스럼 만들어놓고 히죽히죽 웃고 있겠지요.
4.
문제는 이 과정에서 피해보는 사람 중에 장원영 대신 센터가 된 김민주도 있다는 겁니다. 김민주도 같이 욕을 먹게 됐어요. 상식이 있다면 아키모토 야스시를 욕하지 김민주를 욕하진 않겠지만, 악개들에게 그런 상식은 통하지 않아요. '김민주가 뺏었다'며 분개하는 거 보면서 피꺼솟. 또 미러링이랍시고 악개 번식 시작되면 원영이는 무슨 죄냐고요. 아 역시 해로운 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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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활동은 신경을 끄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아이즈원 팬덤에 분열 일으키는 논란이 일어나면 십중팔구는 아키모토 야스시에게서 비롯되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