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일반적인 패션 감각으론 저 디자인 자체도 이해가 가지 않고, 굳이 안에 아무것도 못 입게 한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펜디가 공설아와 미요시 아야카에게 제공한 저 드레스는 펜디 측의 누군가가 가지고 있는 괴상한 성벽을 그대로 구현해놓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 두 사람 모두 안에 아무것도 받쳐 입지 않은 건 펜디 측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일 테니까.
뭐가 어쨌든 두 사람 모두가 기가 막히도록 몸매가 좋은 쪽에 속하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당장에 보는 눈은 즐겁지만, 솔직히 저 디자인을 일반인이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안에 이것저것 입느냐 아니냐와 별개로 그냥 저 디자인 자체가 구리다. 완전히 전부 다 노출되던 미요시 아야카와는 다르게, 그나마 공설아는 사이즈를 최대한 타이트하게 한 뒤 양면 테이프로 약간 준비를 한 것 같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노출이 부담이 되어서 불편한 자세로 입장하는 건 마찬가지. '대체 누구의 아이디어일까'하는 생각만 든다. 이게 그 뭐 하이패션? 그런 건가?
아래로 공설아의 펜디 홍콩 이벤트 참여 사진과 미요시 아야카의 펜디 이벤트 참여 영상. 두 사람 다 어울리지 않는 헤어를 하고 나와서 그마저도 좀 아쉽다. 그래, 그게 문제다. 두 사람 모두 안 예쁘게 나왔다는 것. 스타일링이라도 베스트였다면 참 좋았을 텐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