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춘절이기도 하니 기념은 해야겠고, 그런데 그렇다고 소속사에서 뭔가 지원을 해주진 않고. 부랴부랴 뭔가 찍기는 찍어야겠다는 생각에 집에 와 있는 가족이나 친척의 도움을 받아 셀피와 전신샷을 찍은 뒤 웨이보에 업로드.
왠지 손설녕(쑨쉐닝)의 춘절 기념 사진을 보고 이런 시나리오가 떠오르는 건 나뿐일까?손설녕의 다정하고 예쁜 얼굴이 다한 화보일 뿐, 떡진 머리부터 시작해서 역광으로 인해 우중충해진 얼굴까지 하나하나가 전부 급한 기색이다. 전신사진은 무슨 조명을 켜놓고 찍은 게 아닌 모양이라, 고감도 노이즈가 있는 대로 작렬해서 디테일을 뭉개버렸다. 그냥 손설녕이 사기적인 이목구비가 간신히 모든 걸 커버한 느낌.
뭐, 그래도 음식 하나는 푸짐하게 잘 차려놓고 맛있게 먹은 듯하다. 아마 팬들도 음식 사진을 보면서 위안을 삼지 않았을는지.
아래로 손설녕의 춘절을 기념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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