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 말린 단발머리가 유효한 건지, 아니면 저 하얀 피부와 상반되는 짙은 메이크업이 유효한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KBS 가요대축제에서 에스파 윈터는 무시무시했다. 나만 그렇게 느낀 건가 싶어서 살짝 침울해있다가 뒤늦게 있지 유나 다음으로 화제가 되는 걸 보면서 괜히 뿌듯해하며 사진들을 더 긁어모아 봤다.
이날의 에스파 윈터는 그야말로 찬란하다. 더할나위 없이 아름답다. 본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드디어 찾아낸 것 같다.
아래로 에스파 윈터의 KBS 가요대축제 모먼트 찍덕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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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빵실한 볼이 고혹적으로 느껴지다니, 윈터를 스타일링한 헤메코 담당자는 상을 받아야 한다. 윈터의 나무위키 프로필에 길이 남을 법한 사진들이 한가득 나왔다. 윈터 본인도 사진을 보며 뿌듯하게 생각할 법한, 그런 헤메코다.
그나저나 에스파도 슬슬 컴백할 때가 되었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는 이유가 뭘까. 데뷔한 지 2년이 지났는데 아직 미니 앨범 2집까지 밖에 안 나온 데다가 지금 5개월째 공백기다. 그러고 보니까 미니 1집과 미니 2집의 간격도 거의 10개월 가까이 되었던 것 같다. 최초 리얼리티 예능도 이제서야 첫 선을 보였다고 하던가. 데뷔 초에 이렇게 텀을 두는 그룹은 회사 최초가 아닌가 싶은데, 밀리언을 달성해버린 만큼 성공했다고 봐야 하나 아니면 더 잘 나갈 수 있는, 그러니까 밀리언을 까마득히 넘는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리고 있다고 봐야 하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