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의 걸그룹 있지 멤버인 유나가 엄청난 기세로 성장하고 있지요. 닮은 꼴로 언급되는 여자 연예인들도 하나 같이 비주얼론 까일 구석이 없단 소리 듣는 연예인들. 쭉 뻗은 기럭지에 자신감 넘치는 표정 연기 등 유나가 지닌 비주얼적 무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아직 리얼리티 같은 거 하나도 없이 그저 무대만 있는 마당에 이 정도면 리얼리티 하나 공개했다간 인터넷 터지겠어요.
그제 뮤직뱅크가 있었고, 어김없이 있지 유나의 직찍들이 쏟아져나왔는데, 이제 유나의 반응이 폭발적인 이유를 대충 알 것 같습니다. 이 아이, 멋쁨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어요. 그냥 예쁜 게 아니라 멋지게 예쁘다는 거. 과거 사진으로 풀린 하키 사진도 제대로 먹힌 모양이에요. JYP 프리미엄뿐 아니라 본인의 능력과 매력도 뛰어나니 이 정도면 난리가 나고도 남습니다.
확실히 매혹적인 비주얼입니다.
지금 걸그룹 시장에 핵폭탄이라도 떨어진 것처럼 있지의 기세가 장난 아니지요. 어느 정도냐면, 몇몇 중소 걸그룹의 팬덤은 여덕들 죄다 떨어져나간 게 확실하게 체감된다면서 불안에 떨기도 하고, 있지가 데뷔한 후 본래 하루에 200~500 안팎으로 나오던 직캠 조회수가 20 이하로 떨어진 그룹마저도 있더군요. 깜짝 놀란 팬들이 뒤늦게 찾아가서 조회수를 늘려주긴 했는데, 그래도 100 이상이 안 나오는 걸 보니까 있지 여파가 어느 정도인지 알 만합니다.
개인적으로 걸그룹 하나가 이렇게 파이를 싹쓸이하는 거 그리 긍정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있지의 매력에 홀리는 여성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트와이스로 남심 쓸어담았으니 있지론 여심 쓸어담겠다는 JYP의 의지가 확고해보이기도 하고요. 원래 이런 흐름은 막고 싶어도 막을 수가 없는 거지요. 게다가 지금과 같은 반응은 JYP도 예상을 못 했을 거에요. 대형 기획사라고 해도 데뷔하자마자 이렇게 터지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대형 기획사 걸그룹도 데뷔했을 땐 자리 못 잡아서 이래저래 같은 소속사 선배들이 이래저래 끌어주기도 하는 걸 쉽게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있지는 그런 것도 없고, 뮤직비디오와 무대만으로 이렇게 터진 거.
노래만 제 취향에 맞는 게 나와준다면 블로그 카테고리에 있지를 추가해 주접 떨 생각이 있습니다만, <달라달라>가 너무 초대박을 치고 있어서 앞으로도 비슷한 노래가 나올 것 같습니다. 덕질엔 고민하는 거 아니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