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노출에 보수적이었던 송치엔(宋茜, 송천, 빅토리아, 쑹첸)이 최근 조금씩 노출의 강도를 높여가더니 여기까지 왔다. 이 정도 노출의 드레스면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입었더라도 파격적이라며 놀랄 드레스. 물론, 이런 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이 중국의 개방성을 말하는 거라 생각한다면 아주 큰 착각이다. 저긴 괴상할 정도로 여자 연예인의 드레스 노출에만 관대하다. TV에선 가슴골만 나와도 검열하는 주제에 시상식이나 이런 대규모 자선회 같은 곳에선 아예 훌훌 다 벗고 나와도 넘어간다.
그나저나 인터뷰 영상 같은 걸 보면 송치엔의 얼굴에서 나이가 엄청나게 느껴진다. 내가 아재니 동년배인 송치엔도 줌마가 되는 건가. 같이 늙어간다는 감각을 중공의 첨병인 송치엔에게서 받고 싶진 않았는데, 다른 연예인들은 동안을 유지하고 있는 터라 평범하게 나이가 드러나는 송치엔에게서 동질감을 느끼고 말았다. 그래 봤자 송치엔은 저 이목구비로 다 해 먹으니 나완 달라도 너무 다르겠지만.
아래로 송치엔의 하퍼스 바자 자선회 드레스 2종. 현장 사진은 다음 포스팅으로 미뤄둔다. 글 하나에 고화질 사진을 너무 많이 넣으면 로딩 속도가 극악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