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인

류호존, 이것도 일종의 란제리룩이라고 해야 하나

즈라더 2021. 10. 29. 00:00

 문영상이라는 시상식이 있는 모양이다. 류호존(刘浩存, 류하오춘)이 그곳에서 신인 여배우상을 탔다는 모양. 그런데 류호존이 입고 있는 옷이 일반적인 드레스가 아니라 브라탑 위에 자켓을 걸친 형태다. 드레스의 나라라고 불러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을 만큼 다양한 드레스가 나오고 또 그걸 잔뜩 입는 중국에서 이런 스타일링은 보기 드물다. 게다가 브라탑 위에 자켓이라니. 이것도 류호존이란 신인의 패기라고 해야 하려나.

 

 이제 브라탑 패션은 연예인에게서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더라. 한강이나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브라탑, 레깅스 차림은 매우 흔하고, 가을이 된 지금도 위에 땀 흡수에 좋은 후드티 하나 걸치고 운동을 할 정도다. 처음 브라탑 스타일이 거리에 나타났을 때 사람들이 민망하다고 말이 많았는데, 순식간에 퍼져서 지금은 누구도 이상하게 보질 않는다. 이것도 일종의 란제리룩이라 봐야 하나 싶기도. 그래서 류호존의 패션도 처음엔 그러려니 했었는데, 다음 사진을 보니까 류호존이 상을 들고 있네? 시상식에 저러고 나갔다고?

 

 아래로 류호존의 문영상 시상 모먼트. 참 단아하게 생겼다. 서약함도 그렇고 류호존도 그렇고 성룡이 여배우 발견은 참 잘하는 것 같다.

 

심각하게 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