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인

디리러바의 고혹적이었던 끈나시, 헤네시의 정줄 놓은 중국 마케팅

즈라더 2021. 10. 16. 06:00

 앙상하기 짝이 없는 디리러바(迪丽热巴, 적려열파)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 하다가도 저렇게 찰떡같은 헤메코와 끈나시로 치장해놓으니 더할 나위 없이 고혹적이라 집중하게 된다. 그나마 살이 찐 게 이 정도고, 지금 중국의 다이어트 경쟁을 보아할 때 여기서 더 찌진 않을 것 같다. 디리러바의 지금 몸 상태는 중국 연예계에 펼쳐진 '다이어트 지옥'이 만들어낸 상징적 결과물. 그래도 정말 저 정도가 된 것만으로도 다행이랄까. 올여름까지 디리러바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거식증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만든 몸매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한편, 헤네시는 중국 쪽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는 모양이다. 이건 아마 새로운 매장 혹은 새로운 라인업을 런칭할 때 하는 이벤트일 텐데, 놓여 있는 게 X.O인 걸 보아 중국 시장 전용 라인업을 넘어서 완벽한 시장 장악을 노리는 모양이다. 이게 얼마나 위험한 일이냐면, 중국에 지금 닥쳐온 전력난과 부동산 거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중국인들의 구매력이 무너지게 된다. 코냑과 같은 고급 주류의 소비가 예전 같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 만약, 중국이 공동부유가 어쩌고 하면서 자국 기업의 주류를 소비하도록 강요한다면, 부자들이 돈을 가지고 있어도 코냑을 살 수 없는 지경이 된다. 그런 페널티를 가지고서, 저 매장을 여는 것에 들어갔을 수십 억의 돈, 마케팅 비용 수십 억, 디리러바를 모델로 채용하고 저런 이벤트에 데려오는데 들어갔을 십수 억의 돈. 과연 이게 수지타산이 맞는지가 문제겠다. 매달 월세만 얼마나 빠져나갈지 감이 안 오는 지경이니.

 

 아직도 중국에 대한 환상에서 깨지 못한 기업들이 너무 많은 듯하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경제를 중국 진출로 해결하겠다는 유럽의 모습을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아래로 헤네시 이벤트에 나타난 디리러바의 비하인드 사진과 동영상. 이날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몰렸는지 모른다. 덕분에 직찍도 잔뜩 올라왔다. 

 

 

믿기지 않겠지만 이게 살이 좀 붙은 상태다
근육이 없는 마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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