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적 둘기 중 하나로 '공산당의 지침이 연예인에게 내려졌을 때 생겨나는 파급력'을 몸소 보여준 빅토리아 송치엔(宋茜, 쑹첸, 송천). 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였나. 이후 중국으로 완전히 넘어간 그녀는 공산당의 첨병으로서 지침을 꼬박꼬박 지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낡고 낡은 비화(悲話)까지 꺼내 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 공산당의 폭주는 지금 더욱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래스카 인근에 중국군이 나타났는데, 이게 벌써 두 번째. 자기들 나름대로 '남중국해에 대한 보복'이라며 정당화하는 모양이지만, 미국이 세 번째까지 참아줄 것 같진 않다.
송치엔은 공산당의 중국 중심으로 세계를 통일하겠다던 야심의 시발점에 우뚝 서서, 중국의 영토는 (설사 그게 다른 나라와 갈등을 빚는 바다라 할 지라도) 조금도 줄어들 수 없다고 외쳤다. 한국과 동남아 팬들에겐 엄청난 배신이겠지만, 중국 팬들에겐 애국 행위였을 터. 그녀가 잃은 건 하나도 없다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중국에 분열이라도 일어난다면 모를까, 그게 아닌 이상 송치엔의 행복은 계속되겠지. 세상은 순리대로 흐른다. 나쁜 짓을 하거나 나쁜 짓을 하는 존재에 빌붙으면 행복이 찾아온다. 전 세계에서 공용되는 법칙이니 잊지 마시라.
아래로 샤넬 향수 이벤트에 참여한 빅토리아 송치엔. 상하이 매장이 아닌 걸까? 샤넬 이벤트에 참여했으면 동방명주탑과 상하이 타워가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어야 정상인데 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