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인

안젤라베이비, 화사하고 사랑스럽게 웃는 런닝맨 모먼트

즈라더 2021. 5. 29. 00:00

 워낙에 이목구비가 빡세게 들어가 있는 스타일이라서 안젤라베이비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각을 제대로 잡아서 화보를 찍으면 안 예쁘다. 예전엔 그렇게 해도 예뻤는데, 나이가 들어가며 안 그래도 살이라곤 없던 얼굴에 계속 살이 빠지는 바람에 예전처럼 '나 화보 찍어요'라는 표정을 펼쳐놓으면 조금 무섭다는 생각마저 들곤 한다. 지금의 안젤라베이비는 화사하게 웃는 얼굴,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눈빛을 보낼 때, 느슨하게 섹시한 눈빛을 뿌릴 때 제일 예쁘다. 그래서 런닝맨과 같은 예능의 스틸 사진이 올라오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한한령 때문에 한국 예능의 리메이크가 다 중단된 거로 아는데, 어떻게 런닝맨은 계속할 수 있느냐. 다른 예능들처럼 판권 없이 한다. 제목도 바꿨다. 원래 '달려라 형제'였지만, 지금은 그냥 '달려라'다. 요새 중국 예능 몇 개를 쓰윽 훑어봤더니 한국의 예능을 그대로 베꼈을 뿐만 아니라, 옛날부터 하던 예능들도 코너 안에 한국에서 개발한 게임을 그대로 베껴서 넣어놨더라. 어떻게 저렇게 뻔뻔할 수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 이쯤 되면 멋대로 무판권으로 시작부터 해놓고 뒤늦게 통보한 뒤 판권 계약을 체결한 청춘유니는 양반이라는 생각도 든다. 역겨운 나라다.

 

 아래로 안젤라베이비(杨颖, 양영, 양잉)가 런닝맨에서 보여준 화사한 웃음들. 누가 한 아이의 어머니 아니랄까봐 참 다정하게도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