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걸그룹/프로미스나인

프로미스나인 5월 17일 컴백, 해체할까봐 불안한 건 마찬가지

즈라더 2021. 5. 15. 06:00

 이 시국 컨셉이라도 되는지 냅다 마스크 끼고 나와서 당황하게 한 프로미스나인의 티저. 변함없이 예쁘기만 한 아홉 소녀들의 얼굴을 더 많이 보여줘야 하는 마당에 왠 마스크냐고.

 

 어쨌든 본래 한참 전에 예정되어 있던 프로미스나인의 컴백이 미뤄지고 미뤄진 끝에 5월 17일로 결론이 났다. 타이틀은 9Way Ticket. 이전 글에서 에버글로우의 타이틀이 '라스트 멜로디'라서 불안하다고 했었는데, 프로미스나인은 제목만 불안한 게 아니라 티저 사진들마저 불안하다. 아니 왜 포커스가 나간 사진을 의도적으로 집어넣느냐고. 꼭 이별, 해체를 의미하기라도 하는 듯이. 아예 첫 번째 사진부터가 쎄하다. 그리고 첫 번째 사진과 같은 장소에서 멤버들이 뒤돌아선 사진도 심도가 안 맞는다. 오로지 로고와 제목만이 또렷하게 적혀있을 뿐이다.

 

 9명의 멤버가 있는 그룹에 9 방향 티켓? 만약, CJ가 이 싱글을 마지막으로 프로미스나인을 해체하기라도 하면 평생 CJ 헤이터가 되어주겠다. 시작을 시킨 것도 CJ고 조작을 한 것도 CJ다. 너네가 다 해놓고 아이즈원에 이어 프로미스나인까지 해체한다고? 일말의 책임감이라는 것조차 없다는 얘기다. 그저 자기들 이미지 지키기에만 급급할 뿐. 사고는 우리가 쳤지만 그 책임은 니들이 져라. 뭐 이런 의미. 사람 새끼들이라면 이렇게하면 안 된다.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이렇게하면 안 된다. 

 

 우려가 현실이 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그 와중에 또 오디션 준비하던데 이 꼬라지를 보고 참도 팬이 붙겠다. 

 

예쁜 얼굴 더 보여줄 생각은 안 하고 왠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