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인

배우 니니의 퇴폐미에서 보호본능을 찾다, 드라마품질성전 2021

즈라더 2021. 3. 12. 00:00

 드라마품질성전(电视剧品质盛典) 2021이란, 대충 2021 중국 드라마 어워즈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드라마 시상식이라고 하는데, 어째 시상식장에 나타난 배우들이 몇 명 안 돼서 김이 샌다. 그래도 니니(倪妮, 예니)가 등장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에도 니니의 드레스는 파격적. 게다가 뇌쇄, 퇴폐 혼자 다하는 저 얼굴의 압박이란. 덕분에 저렇게 치장을 했는 데도 살냄새가 사진을 넘어서 풍기는 듯하다. 전대미문의 매력이다. 

 

 참고로 드라마품질성전 2021이 열린 날짜, 장소의 날씨가 추웠던 모양이다. 그런 날씨에 니니는 저렇게 헐벗고(?) 있었으니 많이 힘들었을 게 뻔함에도 그걸 전혀 티 내지 않고 당당히 서있었다. 그게 안쓰러웠는지 인터뷰할 때 옆의 남자 연예인이 겉옷을 벗어 니니의 위에 걸쳐주자 순간 거부하는 듯 움찔하더니 받아들이고 자켓 안에서 살짝 떠는 듯한 순간이 있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속으로는 엄청 추웠을 그녀에게 순간적으로 보호본능을 느꼈고, 자켓이 엄청 거대하게 느껴지는 그녀의 마른 몸매에 재차 보호본능을 느꼈다. 그 안에서 살짝 움츠리는 니니의 모습은 그야말로 심장에 꽂히는 기분이었다.

 

 니니에게서 좀처럼 볼 수 없을 그런 순간을 만들어준 저 남자에게 약간의 고마움마저 느끼고 있다.

 

이렇게 입고 안 추우면 그게 이상한 일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