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서약함(徐若晗, 쉬뤄한)이 찍어서 올린 사진들을 쭉 살펴보면 대부분 필름으로 찍은 사진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필름의 낮은 조명 관용도와 필름 그레인이 서약함과 완벽하게 어울린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서약함이 고전미를 머금고 있는 비주얼의 배우임을 말해준다. 무엇보다 이렇게 옅은 쌍꺼풀과 높은 콧대를 함께 가지고 있는 배우가 중국에 얼마 없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이렇다 할 작품조차 없는 신인이 벌써부터 이역만리 한국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게 아닐까.
아래로 서약함의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들. 이 분위기를 따라 할 수 있는 연예인은 한국에도 그리 많지 않을 거다. 저해상도 필름의 단점처럼 여겨지던 옐로우톤이 이렇게 찰떡같을 수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