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인 타임 블루레이를 열어제끼다

즈라더 2019. 2. 9. 03:00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인 타임>. 사실, 앤드류 니콜이란 SF 장인의 네임밸류에 기댄 영화인데, 개봉 당시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렸지요. 전 호에 기울어졌습니다만, 불호를 이해하지 못 하는 것도 아니었어요.


 <인 타임> 블루레이의 이모저모입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한참 눈 부시게 성장하던 시절 나온 영화라 그녀의 비주얼 만큼은 건질 수 있습니다.


 당시엔 <인 타임>이 알렉사 카메라로 찍은 몇 안 되는 영화였던 것 같은데, 알렉사로 안 찍은 영화를 찾기 힘든 지금에 와서 보면 왠지 원흉처럼 느껴져요. 이 영화의 영상이 준 인상 덕분에 알렉사가 대세를 탔던 것 같기도 해서.. 이때는 알렉사의 필름 라이크한 색감과 디지털 특유의 넓은 조명 관용도에 감탄했었지만, 지금은 기술 발전의 발목을 잡는 고인물이 되어버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