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무슨 중국의 전통 관련 행사인 모양이다. 요새 그놈의 중국의 전통이라면 치가 떨리는 우리로선 울컥해서 쳐다볼 수밖에 없지만, 다행히 오우양나나(歐陽娜娜, 구양나나)가 참여한 공연은 그냥 동서양의 만남 컨셉인 모양이니 천만다행. 안 좋은 소리할 거리가 늘어나면 나 자신에게도 별로 좋지 않으니까.
어쨌든 참 사랑스럽게 첼로를 연주하는 오우양나나다. 저 단아한 미모와 사랑스러운 웃음은 대만의 보배임에 틀림이 없다. 비록 대만 쪽에선 배신자 소리를 듣고, 우리에겐 항미원조를 기념한 연예인으로 남았지만, 어쨌든 오우양나나의 비주얼과 재능은 더 말할 필요도 없지 않나. 그냥 스쳐지나가듯 즐기면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