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초동 기간에 급하게 올렸던 버전은 Scene #2. 이건 멤버들 의상 컨셉에 관해서 대단한 호평을 들었던 Scene #3 버전이다. 아이즈원 4집 미니앨범은 타이틀곡 파노라마나 활동곡인 시퀀스 등 곡퀄리티에서 호평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론 4집이 3집 미니앨범보다 좋았던 건 곡만이 아니었다. 디자인부터가 3집과는 차원이 달랐달까. 앨범 디자인에서 그렇게 획기적이라 할 수 없었던 이전의 아이즈원을 완전히 잊게 해주는, 그야말로 소장해두고 봐도 마음이 뿌듯해지는 디자인. 콜렉터들의 마음까지 헤아린 마스터피스라고 생각한다. 비단 아이즈원만이 아니라 근래 나온 케이팝 걸그룹의 모든 앨범을 통틀어서 가장 훌륭한 디자인이라 장담할 수 있다.
대체 이 기적적인 디자인을 컨펌한 프로듀서가 누구일까 찾아봤더니 이선이라고 한다. CJ 엔터테인먼트 음악사업부의 프로듀서이자 MMO 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 있던 인물인데, 이번에 MMO가 원펙트로 이름을 바꾸면서 사장 자리에 취임했다. 앞으로도 이선이 아이즈원을 프로듀싱해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아래로 아이즈원의 One-reeler Act IV Scene #3 언박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