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인

자세가 괴상한 ar 2021년 2월호의 아라키 유코

즈라더 2021. 1. 20. 18:00

 본래 화보 같은 걸 퍼올 때는 조건이 하나 있다. 예뻐야 한다. 무작정 모든 화보를 퍼오는 건 양심에 가책이 생기게 되므로 (중국은 소속사에서 푸는 거니까 논외다.) 나름대로의 기준을 마련해보는 것이다. 그래 봤자 퍼온 사진이란 점에 변함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예쁜 거만 퍼왔으니까 봐준다고 넘어가 줄 것도 아닌데 이따위 기준은 왜 만든 거냐고 물어보겠지만, 어쨌든 그런 정신승리 같은 기준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리고 예쁨을 탐닉하는 블로그에서 예쁘지도 않은 화보를 퍼오는 건 이상하지 않은가.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ar 2월호의 아라키 유코는 안 퍼오는 게 맞다. 근래 본 아라키 유코의 패션 화보 중 가장 안 예쁘게 나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걸 퍼온 건 아라키 유코가 취한 포즈가 너무 괴상해서다. 상체와 하체가 분리된 것 같은 저 그지 같은 크롭이 사람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

 

 누가 저렇게 잘라낸 건지 모르겠지만, 노이즈 마케팅으로 써먹으려고 한 거라면 성공했다. 나도 모르게 계속 보게 된다. 어떻게 자세를 취하면 저렇게 분리된 것처럼 나오지? 허리를.......접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