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인

입어서 더 섹시한 바바 후미카 그라비아, 주프레 2021년 1-2호

즈라더 2020. 12. 24. 00:00

 이미 그라비아 시절 매우 핫한 사진집을 남기고 배우, 모델로 전업한 바바 후미카. 잡지의 속옷 특집이나 수영복 특집 등에서 가끔씩 멋진 몸매를 뽐내며 팬들의 애타는(?) 마음을 달래주곤 했다. '노출로 흥한자 결국 노출로 돌아가리라'라는 일본 연예계의 공식은 언제나처럼 그라비아를 졸업한 이들을 다시 데리고 오곤 했지만, 바바 후미카는 끝까지 돌아오지 않은 채 대신 여행기라고 이름만 붙인 사진집에서 화끈한 노출을 보여준 적이 있다.

 

 여기서 조금 고민해보자. 그라비아를 떠난 연예인이 다시 그라비아로 돌아오는 걸 팬의 처지에서 진심으로 바라는가? 남자인 터라 바바 후미카의 섹시한 몸매를 못 본다는 점에 유감을 표하는 건 이해하지만, 가끔 팬이라는 사람이 그라비아로 돌아오길 바라는 걸 보면 조금 당황하곤 한다. 그라비아를 떠난 이가 그라비아로 돌아오는 건 심각한 실패를 겪은 후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것도 나름 비중 큰 조연까지 올라갔던 바바 후미카가 돌아온다면 꽤나 절망적인 상황이 되어야 한다. 팬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돌아와서 헐벗은 그라비아를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 팬의 기본 기조는 좋아하는 연예인이 잘 되길 바라는 것 아닐는지. 난 바바 후미카의 팬이 아님에도 마음이 불편할 것같다. 사노 히나코의 그라비아도 괜히 씁쓸해져서 대충 보고 넘기는 마당에.

 

 어쨌든 바바 후미카는 나름대로 선을 열심히 긋고 있다. 아래 사진과 링크하는 사진들은 전부 명백한 그라비아. 그런데 여기에 달력을 넣어서 마지노선을 만들었다. 그러니까 난 그라비아에서 벗은 게 아니라 달력에서 벗은 거고, 요새 배우나 모델들도 사진집이나 달력에선 노출 수위가 높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화보의 풀버전을 주프레 디지털 그라비아 쪽에서 송신한다는 걸 보아 눈 가리고 아웅 수준. 게다가 수위가 장난 아니다. 입어서 더 야하다는 말이 이럴 때 나오는 걸까? 노출한 정도만 보면 그라비아를 떠나기 전에 찍은 사진집이 더하지만, 이 화보들은 의상부터 포즈까지 '야함'을 목적으로 설정된 티가 역력하기 때문에 성질이 다르게 느껴진다.

 

 아래로 주프레 2021년 1-2호의 표지와 권두를 장식한 바바 후미카(馬場ふみか). 수위가 높아 링크로 대체한다.

 

 

 

 

바바 후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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