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수춘도, 류시시를 보려다가 횡재한 느낌

즈라더 2019. 2. 4. 12:00

 중국 영화계, 특히 무협 쪽이 처참하게 망해서 갈라파고스가 되었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바. <수춘도>를 기다렸던 이유도 <수춘도>가 재미있는 무협일 것 같아서가 아니었어요. 그저 류시시를 보고 싶었을 뿐.



 그러나 <수춘도>는 류시시가 그간 출연해온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치열하고 매력적인 영화더군요. 하필 이런 영화에 게스트 형식으로 출연했다는 게 안타까울 뿐. 


 <수준도2: 수라전장> 블루레이는 돈이 없어서 구매를 포기. 한참 돈이 있을 때 질러뒀어야 했는데, 류시시가 안 나오는 데다 프리퀄이 싫어서 망설이다가 시기를 놓친 꼴이 되었네요. 신지뢰가 나온다는 걸 빨리 알았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