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예인

기절하게 예쁜 한소희, 빚투 논란이 싫은 이유

즈라더 2020. 7. 22. 12:00

 한소희의 로레알 화보가 떴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기세로 뻗었다. <돈꽃>에서 보고 쇼크를 받은 이후 계속 응원하던 나로선 그저 행복할 따름이다. 한소희는 더욱 잘 되어야 한다. 조건도 좋다. 지금 20대 여배우 라인은 조각 같은 미모로 인기를 누렸던 30, 40대와 많이 다르다. 한소희 정도면 대단히 조각 같은 얼굴이지만, 특유의 개성이 그 조각 같은 이목구비 주차를 덮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한소희가 양쪽 취향의 대중을 모조리 사로잡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한편, 최근 한소희의 어머니가 진 빚을 한소희가 갚으라는 식의 빚투 고발이 있었다. 이에 대해 한소희는 이미 의절 상태인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알바까지 해야 했지만, 그 이후에도 어머니는 계속해서 한소희의 이름을 빌려 돈을 빌려왔다고 고백했다. 

 

 개인적으로 연예인 빚투는 연예인 본인이 가담한 악질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굉장히 불쾌하다. 연예인은 기본적으로 이미지로 먹고 사는 직업이며, 핫하게 떠오른 스타에게 도덕적 흠집이 나면 상당한 타격이다. 그걸 노리고 빚투 고발을 하는 것이다. 억울하게 돈을 빌려주고 갚지 못한 마음은 알고도 남지만, 애초에 자식의 이름을 팔아서 돈을 빌려달라는 하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건 괴상한 일이다. 연예인 본인이 가담했을 때만 빚투고 뭐고 하도록 하자. 

 

 이번 일이 누가 옳고 그른지, 어떤 식으로 해결이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한소희에게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그녀의 이미지에 흠집이 나는 일이 없길 간절하게 바란다. 그런 식의 흠집이 나기엔 지나치게 매혹적인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