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인

주연과 조연, 20대 초반과 후반의 경계에 선 이마다 미오

즈라더 2020. 7. 11. 18:00

 2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미묘한 타이밍에 서 있는 이마다 미오라 아직도 완벽하게 주연 배우로 자리잡지 못 한 게 끝내 아쉽기만 하다. 분명히 기가 막힌 비주얼로 화제를 일으켜 각종 예능과 광고를 섭렵하고 있고, 연기력은 동년배 가운데 드물게도 '자신을 포기할 줄 아는 연기'를 할 만큼 뛰어난데 주연과 조연의 경계에서 양쪽에 발을 걸친 채 넘어가질 못 하고 있다.


 이는 소속사가 일을 심각하게 못 하기 때문인 듯도 하다. 본래 그라비아로 먼저 주목을 모았던 이마다 미오는 이제 그라비아를 졸업하고 노출 사진도 안 찍겠다는 의미로 '마지막 비키니 사진집'을 출간했는데, 마지막이라고 거창하게 써놓은 주제에 퀄리티가 엉망진창이라서 그리 좋은 평가를 못 받았다. 입소문이 안 좋게 나니까 훨씬 더 많이 팔 수 있을 기세였던 게 누그러들어 5만 부에 미치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사진집 판매부수가 4만이면 초대박이라 할 수 있겠는데(모두가 노기자카46나 다나카 미나미처럼 팔아치울 순 없다), 빛의 속도로 대세가 된 데다 마지막 비키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것도 사실. 그래서인지 소속사에선 발간된지 한참 된 사진집의 B컷 혹은 사진집 본편 사진을 잡지에 게재하며 홍보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사진집을 홍보할 재원으로 이마다 미오 푸쉬에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단 생각이다. 솔직히 이마다 미오 정도의 매력과 연기력의 배우가 대세에 올라탔음에도 아직까지 주연작이 두 개뿐이라는 게 말이 되나 싶달까.


 아래로 steady. 8월호의 이마다 미오. 여름의 블랙 코디를 소개해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