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의 (자칭) 비주얼 담당 이나경이 생일을 맞이했다. 비주얼 평균치가 높다는 프로미스나인을 대표하는 만큼 얼굴력과 비율만큼은 연예계 어디에 내놔도 모자람이 없는 이나경. 덕분에 직찍들 모으는 과정이 참 행복하더라.
한편, 여전히 프로미스나인의 컴백이 요원한 상황이다. 소속도 불분명하다. 오프더레코드 소속이라고 계속해서 뜨고 있지만, 플레디스 사옥에 있는 숙소에서 계속 생활하는 데다 그 플레디스도 이제 빅히트 산하로 들어간다. 대체 소속이 어딘지 알 수 없는 이 난감한 상황에서 그나마 희망적인 건 CJ든 빅히트든 간에 괜찮은 대우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 와중에 사고를 계속해서 치는 프로미스나인의 팬이 보여서 몹시 난감하다. 한다는 얘기가 아이즈원은 활동을 하는데 왜 프로미스나인은 활동을 못 하냐는 것.
지금 공소장이 나올 때까지 버티기를 시도하고 있는 듯한 프로미스나인에게 이런 식의 어그로는 아이즈원 팬덤의 반발만 불러오게 되어 있다. 프로미스나인이 아이즈원과 스탭 자원이나 제작비를 공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아이즈원은 이제 플레디스가 아닌 스윙 엔터테인먼트의 자원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엔 아예 '스윙-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공동 매니지먼트'라고 박아놓고 활동한다. 프로미스나인의 자체 컨텐츠는 여전히 오프더레코드 특유의 스타일이지만, 스윙으로 옮겨간 아이즈원은 자체 컨텐츠뿐 아니라 공지 스타일까지도 완전히 스타일이 바뀌었다. 즉,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간에 아이즈원과 프로미스나인은 갈라졌다고 보는 게 맞다. 적어도 공소장이 나오고 프로미스나인의 활동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두 그룹은 연결점이 없다.
제발 분탕쳐서 아이즈원 팬덤의 반감을 사지 말고 온 힘을 다해서 버티기에 들어가자. 지금 <아이돌 학교>의 PD는 조작 사실을 비롯한 의혹을 대부분 인정한 덕에 불구속 수사로 넘어갔다. 조만간 검찰 쪽에서 기소를 할 거고 공소장도 나올 것이다. 공소장이 나오고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의 억울함이 드러나야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CJ 혹은 플레디스의 판단으로 보인다. 그전까지 안티를 만드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게 팬이 해야 하는 행동이다. 게다가 하필이면 국내 팬덤 1위인 아이즈원을 상대로 시비를 건다는 건 자살행위가 아닌가.
아래로 이나경의 생일 맞이 직찍. 조금 우울한 이야기를 했는데, 나꼬의 사랑스러움을 보며 풀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