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헤이트풀8 한정판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즈라더 2020. 5. 22. 11:30

 생각해보면 확실히 쿠엔틴 타란티노는 한국에서 그렇게까지 인기가 없고, 심지어 시네필과 콜렉터들 사이에서도 구매로 이어지는 반응을 이끌어내는 감독은 아니다. 애초에 쿠엔틴 타란티노가 한국에서도 빵 터지게 된 계기인 <킬 빌> 시리즈가 벌써 17년 전 영화다. 당시 젊고 핫했던 쿠엔틴 타란티노는 지금 10대, 20대에겐 그저 곧 할아버지가 되는 노장 감독일 뿐. 그래서인지 <헤이트풀8> 한정판 블루레이는 얼마 전에 할인으로 풀렸을 만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타이틀이었다.


 분명히 구성 좋다. 디자인도 끝내준다. 포스터와 북클렛, 한정판 카드, 엽서 등 담을 수 있는 걸 전부 담은 모자란 게 하나도 없다 할 정도의 멋진 타이틀이다. 그러나 잘 팔리질 않았다. 물론 <헤이트풀8>이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들 중에서 묘하게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도 이유일 수 있다. 2연속 서부극이었던 탓일까.


 아래로 <헤이트풀8> 한정판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역시 아주 잘 뽑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