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봄이 왔다!'라고 외치는 듯한 화보는 참 오랜만에 보는 듯하다. 빅코믹 스피리츠 22, 23호의 사이토 아스카는 그야말로 봄 그 자체를 상징하듯 화사하게 빛났다. 한참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노기자카46의 비주얼 핵심 다운 퍼포먼스다. 초중딩 시절의 사이토 아스카를 기억하는 입장에선 훌쩍 자라 성인이 된 그녀의 모습이 그저 신기하기만 할 뿐.
코로나19 사태로 이래저래 심각한 문제에 처한 일본이라서 노기자카46 역시 꽤 타격을 입고 있는 모양이다. 아키모토 야스시 사단에선 유래가 없을 만큼 콘서트 동원력이 뛰어난 노기자카46인데, 코로나19로 콘서트를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당장 시라이시 마이의 졸업 콘서트도 언제 열릴지 알 수 없는 상황.
사이토 아스카의 활동 영역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노기자카46의 주된 미디어 노출은 패션잡지 쪽이기 때문에 콘서트를 안 한다고 당장 대중성에 악영향을 끼치진 않겠지만, 어쨌든 주된 수익이 콘서트 쪽이기 때문에 손익 측면에선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