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에선 <창조영2020>이란 오디션 서바이벌이 시작하려 한다. <프로듀스101>의 중국판이며, <청춘유니2>와는 다르게 정식 라이센스로 알려져있다. 이곳에 트레이너로 에프엑스 빅토리아와 엑소 출신 루한이 참여한다. 이번 버전은 여자 버전이라서 그런지 빅토리아가 직접 안무 창작에 관여했다는 소문이 있다. (중국어를 못해서 소문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
아래로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창조영2020> 만찬회로 보이는 곳에 참여한 사진. 초고화질이다.
개인적으로 최근 프로듀스 시리즈가 케이팝 관련인들을 트레이너로 삼는 거 참 마음에 안 든다. 배우 중심으로 활동하느라 이젠 빅토리아 예명을 버리고 송치엔으로만 활동하는 탓에 음악적 감각이 남았는지 의문인 그녀를 트레이너로 삼는 건 교묘하단 생각이다. 그간 중국의 프로듀스 시리즈 데뷔조는 케이팝 스타일과 거리가 멀었는데, 이제는 케이팝 스타일을 취해서 동남아, 일본, 어쩌면 한국까지 노려보겠다는 술수로 보인달까.
일단, <창조영2020>은 몰라도 <청춘유니2>가 블랙핑크 리사를 캐스팅한 건 분명히 동남아와 한국을 노리려는 의도다. 심지어 <청춘유니2>는 유튜브(중국은 유튜브가 금지되어 있다) 공식채널에 한국어, 동남아, 스페인어, 영어 자막까지 달아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을 지경.
어떻게든 케이팝 파이를 차지해보겠다는 야욕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