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주 오랜만에 프로미스나인이 공개 석상에 얼굴을 드러냈다. 대체 언제 컴백하느냐고 난리도 아니었던 팬들에겐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일 것이다. 위문열차가 큰 행사는 아니지만, 지금 행사란 것 자체가 대체로 다 막힌 마당에 어쩔 도리가 없다. 프로미스나인은 그룹이 존속되는 기간만큼 적자가 쌓이고 있다는 걸 잊지 말자. 보통 음반의 손익분기점이 3만 장이다. 싱글이냐 앨범이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약간의 이익이 남긴 했겠지만, 그걸로는 비활동기 유지비조차 감당을 못 할 것이다. 비슷한 판매량의 걸그룹들은 예능, 광고, 행사, 콘서트 등에서 수익을 올려서 손익분기를 맞추지만, 프로미스나인은 여러 이유로 그걸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이나경, 이서연, 이채영의 사진만 가져온 건 일단 사진을 찍으러 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