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를 잭 스나이더가 하고 싶은 걸 마음껏 다 해본 영화라 생각한다. 기획, 제작, 각본, 감독 전부 다 담당한 만큼 틀린 말은 아니다. 반쪽 짜리인 극장판이 아닌 '확장판'은 분명히 잭 스나이더가 해보고 싶은 걸 다 해본 영화가 맞다. '감독판'도 아니고 '확장판'인데 극장판과 다를 게 뭐가 있느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감독판이든 확장판이든 그냥 오리지널을 보여주고 싶어한 잭 스나이더의 네이밍일 뿐이다. 이 개봉하기 전에 이미 CG까지 완성되어 있었던 의 오리지널 버전은 '감독판'이 아니라 '얼티메이트 에디션'이란 이름으로 나왔다. 감독판, 확장판, 얼티메이트 에디션 이런 거 전부 '오리지널'의 마케팅용 네이밍일 뿐이다. 는 그런 잭 스나이더의 극장판 중에서도 가장 편집이 이상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