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더라. 노제의 팬덤은 웬만한 연예인 팬덤과 분란이 나도 안 진다. 여기서 안 진다는 게 '버틴다'의 의미가 아니라 숫자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의미다. 팬덤 규모가 웬만한 인기 걸그룹 하나와 맞먹는 수준이다. 걸그룹 멤버 한 사람의 팬덤과 맞먹는 게 아니라 걸그룹 하나의 팬덤이 노제의 팬덤과 비교해도 한참 부족한 정도다. 백댄서로 나온 무대를 편집해서 노제의 직캠을 만드는 것에 불만을 품은 어느 가수의 팬들이 저격을 해도 무시할 수 있다. '아, 그런 일이 있었어? 몰랐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사소한 일이 되어버린다. 팬덤의 규모가 작으면 사소한 저격 하나로도 굉장히 민감해지지만, 팬덤의 규모가 크면 여러 사람의 직접적인 저격조차 가볍게 무시할 수 있다. 지금 노제의 팬덤이 그런 규모다. 바다에 ..